국민의힘 박완수(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간사(오른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조폭연루' 의혹 제기에 대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간사(오른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조폭연루' 의혹 제기에 대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각 당의 대선 후보에 대한 공방전을 펼치며 한 때 삿대질을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26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종합감사에 김창룡 경찰청장,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김우호 인사혁신처 처장, 신열우 소방청 청장(왼쪽부터)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
국정감사에 들어가며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왼쪽)과 국민의힘 박완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간사가 원만한 회의를 약속하며 대화하고 있다. |
행안위의 올해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연가 사용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연가 사용과 관련한 자료제출이 없어 의원실에서 직접 이 후보의 연가 사용을 헤아려본 결과 48일 가량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질의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연가 사용일 수를 지적했다. 또 이 전 지사의 발언 중 '허위 사실'이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팩트 체크'에 나섰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한 '팩트 체크' 들어가는 국민의힘. |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선제 공격(?) 으로...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순서.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질의 순서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으로 질의를 시작한 백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연루 인물인 김만배, 박영수 전 특검과 관련된 질의를 진행했다.
국정감사에 등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개 사과' 논란. |
윤석열 후보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관계자인 김만배, 박영수 전 특검과 관련 질의하는 백혜련 의원. |
백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야당 측 의석에서 '국감과 상관 없는 질의'라는 항의가 나왔고 여야 간의 의사진행발언 공방으로 이어졌다.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간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이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날조된 그림을 제시하면서 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모욕하고 반나절이면 드러날 허위 그림을 제시하면서 국감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국감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보면 감사위원이 공정성을 의심받는 경우에는 제척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이날 김용판 의원이 '조폭 의혹'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도읍(왼쪽), 김용판 의원. |
박완수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
여야 언쟁이 머리 긁적이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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