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 화두로 떠오른 '대우건설' 매각 논란 [TF사진관]
입력: 2021.10.15 13:34 / 수정: 2021.10.15 13:34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절차 상의 공정성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중흥건설이 2조3천억원을 제시했다가 조정을 요구했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재입찰이 이뤄지면서 2조1천억원으로 우선협력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결론적으로 국고 2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매각 절차는) 적법하게 진행됐다"라고 답하며 "다만 중흥건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언론 보도 이후 수정제안을 해왔기 때문에, KDB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는 기회를 동등하게 준 것 뿐"이라고 재입찰 관련해서 선을 그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결정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이 여러 가지 달라졌는데, 매각만으로 가는 게 적절한지 묻고 싶다"라며 "포항제철 방식의 국민주 공모 등 조선업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달라"라고 질의했다.

이 회장은 "지금 매각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다른 대안을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대안을 검토해야 할 시기가 오고, 필요가 있으면 검토해 협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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