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검사의 힘은 수사 덮는 데 있다? 국민은 알 권리 있어" [TF사진관]
입력: 2021.10.12 10:14 / 수정: 2021.10.12 10:1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모두 하나이고, 경선 과정의 갈등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를 위한 담대한 여장에 함께해 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화천대유'와 '고발사주' 의혹을 언급한 윤 원내대표는 "두 사건에 빠짐없이 윤석열 후보 이름이 등장한다"라며 "1조 원대의 대장동 수익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자금에서 나온 것인데, 부실 수사 주도했단 의혹 받은 이들이 바로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과 현재 윤캠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 특위원장 맡고 있는 김홍일 전 중수부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의 힘은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수사를 덮는 데 있다고 하던데, 결과만 놓고 보면 부산저축은행은 수사 대상에서 쏙 빠졌다"라며 "당시 변호 맡은 이가 바로 50억 약속 클럽 맨 윗자리에 앉아있는 박영수 전 특검이다. 전관예우 의혹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만약 대검 중수부가 몰랐다면 무능한 거고, 알고도 덮었다면 기소 독점에 기대어 직무유기 범죄를 저지른 거다"라며 "저축은행 사태는 공적자금 30조 가까이 투입된 사태고,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더 이상 추해지기 전에 윤석열은 석연찮은 과거 행적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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