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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 간사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 간사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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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등장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PPT 자료. |
이날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다.
첫 질의를 맡은 송석준 의원이 '대장동 사업부지' 내용이 담긴 PPT 자료를 공개하며,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묻자, 여당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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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양의 머리를 쓴 강아지(양두구육:羊頭狗肉) 인형까지 준비하며 질의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
몇 차례 고성이 오간 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얻고 송 의원에게 "오늘 국토위에서는 대장동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 "한국도로공사와 대장동이 무슨 관계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통해 "야당 의원 숫자가 아무리 (여당보다) 적다해도, 질의까지 막으면 안 된다"면서 "준비한 질의는 끝까지 하게 해달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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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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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체 한국도로공사와 대장동이 무슨 관계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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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얻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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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 숫자가 아무리 (여당보다) 적다해도, 질의까지 막으면 안됩니다. 준비한 질의는 끝까지 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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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시작부터 오간 고성에, 중재를 시도하는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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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이 상황을 중재하자 자리를 나서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교흥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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