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독개다리 앞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야외전시장에서 외교·안보·통일분야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독개다리 앞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야외전시장에서 외교·안보·통일분야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왔으나, 6·25전쟁 후 68년이 지나도록 한반도 정전 상태다"라며 "요즘 북미와 남북한 사이에 종전선언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북이 함께 만들 미래 통일 한반도를 위해 ‘한반도 평화경제연합 시대’를 열 것"이라며 '상시적 소통채널 개설',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및 평화 프로세스 기반 구축', '남북한 사회경제 공동체 기만 마련', '국방개혁 추진' 등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비핵화에 대한 남북미 간의 신뢰 기반이 조성되면 지체없이 남·북·중 철도와 도로 연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빠른 시일 안에 대북 특사를 평양으로 보내 정권 교체기의 공백없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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