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댄 해밀턴 대표(뒷줄 가운데)와 '디 앤서(DI Answer)'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가 모든 직원들이 존중받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디아지오 본사의 '글로벌 포용 주간'에 맞춰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 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디아지오는 글로벌 차원에서 매년 일주일간 글로벌 포용 주간을 시행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왔다. 모든 글로벌 사업장, 공급망, 네트워크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성별, 나이, 학력, 종교 등의 차별 없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I&D(Inclusion & Diversity, 포용성과 다양성) 위원회인 '디 앤서(DI Answer)'를 공식 출범했다. 디 앤서는 디아지오코리아의 포용성과 다양성에 대한 가치 실현을 위해, 영업, 재무, 마케팅, 구매 등 다양한 부문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위원회이다.
I&D 위원회는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다양한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포용적인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포용 주간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 내 분위기를 위해 본인의 이름과 그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글로벌 '#MyNamels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직급과 호칭을 축소하며 보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디아지오의 여러 국가에서 I&D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세션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디아지오코리아 또한 사내 I&D 세션 및 부문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아지오코리아 버디(Buddy)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문소연 인사담당 전무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조직 문화는 회사와 직원 개개인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새롭게 출범한 I&D 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원들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고,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 댄 해밀턴 대표(뒷줄 가운데)와 ‘디 앤서(DI Answer)’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디아지오코리아는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며 포용적인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올해 초부터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원 개개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영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사적인 '웰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금요일 단축 근무제 '웰빙 프라이데이', 백신 접종 특별 휴가 제도,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EAP) 등 주류 업계를 선도하는 사내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종 편견에 맞서기'를 주제로 동료가 경험한 인종적 편견의 사례를 알아보고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구현을 위한 여성 콘퍼런스 및 여성 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꾸준하게 펼쳐가고 있다.
한편, 디아지오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최근 포용성과 다양성을 포함해 건전음주, 지속 가능성 분야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소사이어티 2030: 스피릿 오브 프로그레스(Society 2030: Spirit of Progress)'를 수립했다. 이러한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유지 중이다.
ha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