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 위치한 교회가 무너져있다. /크레타섬=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미노스 문명' 발상지로 유명한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와 AFP 등 외신은 오전 9시 17분께 크레타 섬 최대 도시 이라클리온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지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초 지진 이후 20차례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아르칼로호리에서 한 여성이 손상된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크레타섬=신화.뉴시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8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차량이 매몰돼 있다. /크레타섬=AP.뉴시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8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 위치한 상점이 무너져있다. /크레타섬=신화.뉴시스

그리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했다.

사망자는 진앙과 가까운 아르칼로호리라는 마을의 한 교회에서 건물 보수 작업 중 지붕이 붕괴하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 위치한 상점이 무너져있다. /크레타섬=AP.뉴시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아르칼로호리에서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속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크레타섬=신화.뉴시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아르칼로호리에서 구조대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크레타섬=신화.뉴시스

한편 그리스는 불안정한 단층선 위에 있어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로, 거의 매년 지진 피해를 보고있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8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주민들이 임시 거주지로 대피하고 있다. /크레타섬=AP.뉴시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28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 위치한 한 학교의 교실에 금이 가있다. /크레타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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