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정면 대응했다. 이 지사는 "엄청난 기득권 세력에 둘러싸여 일개 지자체장의 힘만으로 5500억원, 그 당시로 70%를 환수했다"면서 "국민의힘이 앞뒤를 모르고 천방지축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판 구덩이에 곧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국민의힘이 어떤 정치세력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을 받고, 누구는 고문한다며 억 단위로 돈을 받았던데, 성남에서 극렬하게 공공개발을 막은 국민의힘 정치세력이 한둘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제가 화천대유와 이해관계가 있다면 (추후) 920억원을 왜 뺴앗았겠냐. 민간허가하면 따뜻하게 그분들이 해드셨을 거다"라고 강조하며 "검찰과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해 실체를 밝혀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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