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장동 특검, 박범계까지 반대…이재명 면죄부 주겠다는 속내" [TF사진관]
입력: 2021.09.28 10:21 / 수정: 2021.09.28 10:2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에 대해 참담하고 무거운 심정"이라고 말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실이 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일관된 입장이고, 국민의 눈높이고, 우리 당이 추구하는 공정·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특검을 통해서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게이트' 모든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면서 "상황이 이러함에도 민주당과 이 지사는 막말과 억지 주장을 앞세운 정치공세만 열심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현역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서 특검 도입에 반대하는데, 그야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라며 "특히 민주당의 특검 반대 이유가 의혹이 은폐될 수 있다, 진상규명이 지연될 수 있다는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 정권에 충성하는 인물들로 검찰·경찰·공수처에 심어놨으니, 적당히 마사지하면서 주물럭하다가 꼬리 자르기 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면서 역대급 일확천금 설계한 몸통인 이 지사에게 면죄부 주겠다는 시커먼 속내 같은데, 폭리(6%) 제한 규정이 대장동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이유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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