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사' BTS, '붉은색 외교관 여권 들고 귀국' [TF사진관]
입력: 2021.09.24 11:34 / 수정: 2021.09.24 11:34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지난 18일 출국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에 도착한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제 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SDG 모멘트'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문화 사절'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유엔에서 연설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연설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던지는 대신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헀다.

이들은 2018년에는 영어로, 2020년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연설했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로 연단에 섰다는 사명감과 미래세대들의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일곱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했다.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엔딩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연설을 끝맺은 뒤엔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연설 직후엔 문 대통령과 함께 UN 'SDG 모멘트' 인터뷰 자리에도 참석해 SDG에 대한 소신, 특사로서의 책임감, 팬들을 향한 기대 등을 전했으며, ABC 방송과도 인터뷰를 갖고 유엔총회 주요 의제인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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