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유죄 상관 없이 책임" 윤희숙, '의원 사직의 건' 가결 [TF사진관]
입력: 2021.09.13 15:06 / 수정: 2021.09.13 15:06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사직안 상정 전 신상발언며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상정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의 건은 총 투표수 223표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국회=남윤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사직안 상정 전 신상발언며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상정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의 건은 총 투표수 223표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사직안 상정 전 신상발언며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상정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의 건은 총 투표수 223표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에서 "의원직 사퇴를 요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것이 지역 구민에 대한 무책임이라는 지적은 백 번 타당하다"며 "가족의 일로 임기 중간에 사퇴를 청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치인의 책임에는 여러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책임은 공인으로서 세상에 내보낸 말에 대한 책임 소위 언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비판을 해 왔다"며 "그런 만큼 이번 친정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그것이 최종적으로 법적 유죄인지와 상관없이 제 발언을 희화화할 여지가 크다. 이것은 제가 공인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윤희숙 의원 사직의 건은 총 투표수 223표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과반 이상 의견이 모여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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