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전날인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면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흔히들 보수는 의지가 부족하고 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도, 돈도, 세력도 없지만 정치판의 기존 세력과 맞서는 스타트업을 시작한다. 국민과 힘을 모으면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제3지대'에서 기득권 거대 양당 체제를 깨겠다는 각오와 함께 대권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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