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호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지난 1일 토론토에서 열린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에게 공을 던지는 류현진의 모습. /뉴욕·토론토=AP.뉴시스 |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선보였다.
지난달 9일 보스턴전에 덥수룩한 수염을 선보이며 등판한 류현진, 이날 경기는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덥수룩했던 수염을 깔끔하게 밀고 등장해, 한달 간의 부진을 깔끔하게 이겨냈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날 류현진이 선보인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93.9마일),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힘과 제구력이 오르며 위력적이었다.
15일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
총 80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7회 말 트레버 리차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8-0으로 승리, 류현진은 13승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⅔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3회 루이스 로베르트에게 2점을 내줬다. |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여전히 부진했다.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며 체인지업이 흔들려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 |
7일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이날 류현진은 수염을 밀고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수염과 함께 그간의 부진을 날려버린 듯,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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