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히는 각오'로 대선 승리 이끌 것" [TF사진관]
입력: 2021.09.03 11:10 / 수정: 2021.09.03 11:2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정권을 가져와야 하는 제1야당의 대표라는 무거운 직위가 어깨를 짓누른다.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많이 위축이 됐다"라며 "나이가 젊어서 주목받는 대표가 아닌, 여의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던 한 도전자의 길로 가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향하는 국민의힘의 언어는 참여, 공유, 개방이다"라면서 "2030세대가 현 정부의 실정에 실망해 한 번쯤은 정치에 관심을 두고 표를 몰아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관심을 지속하려면 정치권은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하고 관습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여의도 정치도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에 대한 각오에 대해서는 "대선에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그 이상의 파격을 준비하겠다"라며 "거록전투에서의 항우처럼 '파부침주(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의 각오로 개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서 한 치라도 더 중간지역을 공략해 승리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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