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상정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법안 강행처리 규탄대회를 열고 "언론재갈법은 언론을 말살하려는 못된 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하고 언론재갈법을 통과시킨다면 오늘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붕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언론의 자유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는데 그대로 실천해야 마땅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는 좋은 말하고 뒤로는 나쁜 짓하면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정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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