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성추행, 은폐·무마 습성에서 비롯" 하태경, 군사행정 문민화 공약 [TF사진관]
입력: 2021.08.24 09:54 / 수정: 2021.08.24 09:54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하태경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군사행정 문민화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하태경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군사행정 문민화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하태경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군사행정 문민화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건 직후에 국방부는 장관이 직접 사과를 하고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를 국민에게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국방부 장관의 약속은 단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군 성추행 사건에서 피해자는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공간에서 2차 가해에 시달렸고 해당 부대는 은폐 무마에 급급했다"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런 일이 반복되는 근본 원인은 군 특유의 폐쇄적인 조직문화, 은폐 무마 습성에서 비롯됐다"라며 "군 출신 국방부 장관은 팔이 안으로 굽는 습성에 갇혀 조직보호에 급급"하다고 진단했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통령이 되면 민간인 출신의 행정혁신 전문가를 첫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겠다"며 "폐쇄적인 군사행정을 수술하기 위해서는 군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국방부 장관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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