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운데)와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오른쪽)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수립 촉구와 국제사회의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 노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외교부에 질의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진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운데)와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오른쪽)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수립 촉구와 국제사회의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 노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외교부에 질의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외교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를 위해 열린 기자회견. |
106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은 한국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라며 "한국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테러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국가이며, '재건'이라는 이름으로 아프가니스탄 점령에 동참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6개 한국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진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
이어 "한국은 지난 2002년 동의 다산 부대, 2010년 지방재건팀과 오쉬노 부대 등을 파견한 바 있으며 현지 안정화와 재건을 명목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라며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참담한 상황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한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을 마련할 것,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수립 촉구와 국제사회의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 노력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 |
유정길 전 한국 JTS 아프가니스탄 카불지원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의 발언. |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진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와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가 외교부에 질의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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