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반대!' 김기현 "민주당 날치기 진행, 자유 위해 싸울 것" [TF사진관]
입력: 2021.08.19 14:45 / 수정: 2021.08.19 14:45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철폐투쟁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철폐투쟁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철폐투쟁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국회 통과를 반대하며 발언하고 있다.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철폐투쟁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식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철폐투쟁 범국민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식'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날 김 원내대표는 "지금 바로 이 시각에 국회 문체위원회는 민주당의 주도로 언론재갈법을 날치기 처리하려고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 현장을 막아서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되는 핵심 요체인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고 항의하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민주당은 언론재갈법을 날치기 처리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언론재갈법을 날치기 처리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의 삭발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냥 따뜻하게 권력이 주는 보도자료나 베끼고, 보도하라는 것 보도하고, 보도하지 말라는 것 보도 안 하면 그냥 봉급 받아서 정년까지 잘 지낼 수 있을 터인데 왜 저렇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가시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왜 그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님의 삭발하시는 모습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냥 따뜻하게 권력이 주는 보도자료나 베끼면 정년까지 잘 지낼 수 있을 터인데 왜 저렇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가실까.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님의 삭발하시는 모습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냥 따뜻하게 권력이 주는 보도자료나 베끼면 정년까지 잘 지낼 수 있을 터인데 왜 저렇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가실까."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을 보시라. 권력을 쥐고 나니 꼰대가 되고, 수구가 되고, 기득권이 되었다. 권력의 맛이 달콤하니 계속 국민을 속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영구 집권하겠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 언론재갈법이다"라며 "우리는 정의를 위해서, 자유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중재법 통과를 반대하며 삭발하는 허성권 KBA 노조위원장의 모습.
언론중재법 통과를 반대하며 삭발하는 허성권 KBA 노조위원장의 모습.

우리의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의를, 자유를,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워야합니다!
"우리의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의를, 자유를,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워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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