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출산 장려 정책 폐지 "인구 줄어도 행복한 나라로" [TF사진관]
입력: 2021.08.19 09:56 / 수정: 2021.08.19 09:56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하태경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공약으로 인구 정책 전환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하태경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공약으로 인구 정책 전환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하태경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공약으로 인구 정책 전환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70조 원의 재정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84로 폭락"했다며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는데 이유는 복잡하지 않다. 헛다리를 짚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의 핵심은 비혼과 비출산의 증가라고 진단하며 "비혼, 비출산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 자아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선진국 모두가 공통으로 겪는 사회문화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조건 인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20세기적 강박에서 벗어나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저는 출산 장려 정책을 폐기하고 인구가 줄어도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나라로 인구정책 방향을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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