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입주 건물 앞에서 영장 집행이 여의치 않자, 돌아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입주 건물 앞에서 영장 집행이 여의치 않자, 돌아가고 있다.
경찰이 18일 오후 양경수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입주 건물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 위반 사실을 모두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구속수사하겠다는 상황이 많이 부당하다고 느껴진다"면서도 "하지만 회피할 수 없는 문제이고, 회피해서도 안 되는 문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속 집행 못하고 돌아서는 경찰. |
민주노총 뒤로하고 돌아가는 경찰. |
또 "민주노총은 지금이라도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하지만 투쟁도, 대화도 준비돼 있다"며 "10월20일 총파업 투쟁 준비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민주노총은 "지금이라도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하지만 투쟁도, 대화도 준비돼 있다"며 "10월20일 총파업 투쟁 준비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달 경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조사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약 5시30분간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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