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안 전 시장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 시장을 할 때, 성남 FC가 네이버 등 6개 기업에 후원이라는 명목하에 돈을 받았다"라며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두 가지 있다"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이 제기한 의문은 '왜 성남 FC와 직접 계약하지 않았는지'와 '후원금을 받은 후 네이버의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내준 것' 및 '두산건설과 용도 변경을 하면서 신사옥 착공 협약을 맺은 점' 등이다.
안 전 시장은 "최근 이 지사 캠프 대변인이 성남 FC의 뇌물수수 사건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저 안상수가 인천시장을 할 때 인천 FC가 GM대우에게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라며 "같은 결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발언으로 저와 인천 FC 그리고 GM대우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 FC는 시도민 구단의 모범 사례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을 했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재명 지사 측은 당장 답변하고 사과하라.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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