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文정부 40% 지지층?…바닥 민심도 그러한지 의문" [TF사진관]
입력: 2021.08.11 10:26 / 수정: 2021.08.11 10:26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날 최 전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해 "40% 상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고는 하지만 바닥 민심은 과연 그러한지 의문"이라며 "국정 실수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모든 권력을 청와대로 집중해 명실상부 청와대 정부라고 한다"라며 "청와대가 모든 권력을 행사하니까 각 부처가 제대로 주어진 권한과 책임하에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모든 일을 직접 수행하거나 간섭하는 게 아니라 여러 악기가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각 행정 부처가 헌법과 법률하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도록 하고, 대통령 비서실도 대폭 축소해 보좌하는 고유의 기능만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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