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간을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4·7 재보궐 선거의 승리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당의 리더십은 확고하지 못했고, 비전도 불투명했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 제가 원내대표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민주당의 폭거를 저지하는데 주저함 없이 강력 대처하되, 정치적 대립 중에도 민생법안과 추경안처리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는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라며 "앞으로 보다 진솔한 자세로 국민께 희망 드리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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