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집회 혐의를 받고 있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불법집회 혐의를 받고 있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7월 3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정부가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자 문제를 해결을 위해 노동자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하지만, 계속 요청을 해도 정부가 답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대화할 준비도, 투쟁할 준비도 다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 명이 모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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