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 임시 이전, 묵념하는 유족들 [TF사진관]
입력: 2021.07.27 11:58 / 수정: 2021.07.27 11:58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유족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유족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유족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기억공간 내 물품을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공간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단원고 2학년 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내부 작품이나 기록물을 모두 정리한 후에는 내일일지 모레가 될지 모르지만, 가능한 이른 시간 안에 이 기억공간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공간은 건축사, 시공사, 시민들 모두 정성을 모아 함께 만든 건물이고 작품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부수고 폐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가족들과 이 기억공간을 직접 시공했던 시공사가 정성스럽게 해체한 뒤 안산 가족협의회로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