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흘째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에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윤웅 기자 |
[더팩트ㅣ윤웅 기자] 서울시가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흘째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에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피켓들고 시위하는 유가족. |
기억공간 외벽에 붙은 철거안내문. |
서울시는 26일 기억공간 철거에 앞서 23일부터 기억공간 내부 물품과 사진 정리를 통보했다.
정리된 사진과 물품은 2024년 5월 경기 안산시 화랑공원에 지어지는 추모시설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켓 들고 시위하는 관계자. |
철거 고지하는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 |
그러나 유가족 측은 광화문광장 공사가 끝나고 크기를 조금 줄여서라도 운영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이후 이전계획은 없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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