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 네거티브 때문에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염려를 받는데 과거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대선은 미래로 가기 위한 선택이 돼야 한다"라며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나머지 다섯 분의 후보가 본선을 도와줄 동지라고 염두하고 논쟁, 비판할 때 금도가 지켜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 처리를 놓고 공방을 주고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 처리 당시 사진을 보고 "(이낙연 전 대표가) 표결을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사까지 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탄핵안에 찬성한 적이 없으며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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