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이상기후... '봉산은 올해도 대벌레와 전쟁중' [TF사진관]
입력: 2021.07.21 16:25 / 수정: 2021.07.21 17:19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봉산 등산로에 대벌레가 무리 지어 있다. /이동률 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봉산 등산로에 대벌레가 무리 지어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봉산 등산로에 대벌레가 무리 지어 있다.

지난해 7월 은평구 봉산에서 대벌레 떼의 습격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올해도 수십여 마리의 대벌레들이 봉산 곳곳에 출현했다.

계속되는 대벌레 떼의 출몰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따뜻해진 겨울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벌레는 온화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번식을 하는데 최근 겨울 기온이 높아지며 데벌레의 번식능력이 활발해진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끈끈이덫을 설치하는 등 구청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해 작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가는 곳마다 대벌레가 출몰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작년에 대벌레 떼가 출몰한 봉산.
작년에 대벌레 떼가 출몰한 봉산.

올해 역시 대벌레가 곳곳에 무리지어 있다.
올해 역시 대벌레가 곳곳에 무리지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운동기구부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운동기구부터.

등산객의 등산용품에까지 붙은 대벌레.
등산객의 등산용품에까지 붙은 대벌레.

봉산 등산로 곳곳에서 데벌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봉산 등산로 곳곳에서 데벌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둘레길 차지한 대벌레.
서울둘레길 차지한 대벌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인근에 자리한 기자의 노트북에 금세 기어오른 대벌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인근에 자리한 기자의 노트북에 금세 기어오른 대벌레.

대벌레 퇴치를 위해 봉산 곳곳에 설치한 끈끈이덫
대벌레 퇴치를 위해 봉산 곳곳에 설치한 끈끈이덫

대벌레 유충이 끈끈이덫에 잡혀있다.
대벌레 유충이 끈끈이덫에 잡혀있다.

반면 성충은 끈끈이덫에도 끄떡 없어 보인다.
반면 성충은 끈끈이덫에도 끄떡 없어 보인다.

보는 족족 대벌레를 잡아 죽이는 등산객들.
보는 족족 대벌레를 잡아 죽이는 등산객들.

대벌레 사체가 쌓여있는 지붕.
대벌레 사체가 쌓여있는 지붕.

이상기온으로 갑자기 늘어난 대벌레떼...확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상기온으로 갑자기 늘어난 대벌레떼...확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edaikin@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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