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청해부대 집단감염 기사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라며 "언제부터 군 장병이 백신 접종 사각지대가 될 정도로 대한민국이 허술하고 허접한 나라가 되었나"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가 언급한 청해부대는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부대로, 최근 부대원 약 82%에 달하는 247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군내 집단감염 중 최대 규모다.
안 대표는 "상식이 무너지는 일을 자주 경험했지만 이건 정도를 넘는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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