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각성하라!' 항의하는 이길리 수해 주민 [TF사진관]
입력: 2021.07.14 11:34 / 수정: 2021.07.14 11:3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마을을 방문해 수해 피해민의 항의를 받으며 한탄강 범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선 현장 점검 후에 피해자의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철원=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마을을 방문해 수해 피해민의 항의를 받으며 한탄강 범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선 현장 점검 후에 피해자의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철원=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철원=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마을을 방문해 수해 피해민의 항의를 받으며 한탄강 범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장 복구 브리핑을 받고 범람했던 한탄강 지역을 살펴 본 후 수해 피해민에게 짧은 위로의 말을 건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해 집중 호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둑이 무너지면 완전 침수된 마을 4곳 중 한 곳인 이길리 마을을 방문해 수해 복구 및 장마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물에 잠겼던 이길리 마을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물에 잠겼던 '이길리 마을'

이길리 마을은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모래주머니에 흙을 담아 둑을 쌓고 다시 방수포를 덮는 작업으로 수해를 대비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다면 수해를 예방하기엔 미비한 조치다. 지난해 수해 외에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던 이길리 마을은 주민 집단이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주 지역 기반 시설 조정에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이 대표가 현장 점검을 하는 가운데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수해 피해민에게 항의 받고 있다.
이 대표가 현장 점검을 하는 가운데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수해 피해민에게 항의 받고 있다.

범람한 한탄강 지역 바라보는 이 대표.
범람한 한탄강 지역 바라보는 이 대표.

이현종 철원군수(오른쪽)와 수해 예방 논의.
이현종 철원군수(오른쪽)와 수해 예방 논의.

수해 복구 위해 흙 지원 요청을 호소하는 마을 주민에게 위로의 말 건넨 이 대표.
수해 복구 위해 흙 지원 요청을 호소하는 마을 주민에게 위로의 말 건넨 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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