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백신 사전예약 조기마감…불편 겪은 국민께 송구" [TF사진관]
입력: 2021.07.14 10:50 / 수정: 2021.07.14 11:2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송 대표는 최근의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초기에 확산세를 통제해야 할 아주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방역 당국의 철저한 접종 계획 추진을 당부했다.

송 대표는 지난 12일 진행된 55세~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 조기 마감 사태에 대해 먼저 사과했다. 그는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고지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불편을 겪은 국민에 송구하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대국민 소통 강화와 접종 계획의 치밀한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약 신청과 접종 일정이 일부 조정될 전망이지만 전체 접종 계획은 차질 없을 것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1000만 회분 백신이 도입되고 3분기에만 8000만 회분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다. 9월 말까지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라는 방역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라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접종계획 관련 모든 상황들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또 "언론이나 야당도 무슨 일이 발생하면 정부만 물어뜯고 신뢰를 깨기보다는 어떤 점을 보완할지 지혜를 모아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지금 뭘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잘해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미흡한 점도 있는데) 여당도 정부의 이런 점을 철저히 점검해서 더 충분하게 설명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발언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일본이 올림픽 성화봉송로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데 이어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문제를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국이 이번 올림픽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한일 정상회담을 협의했지만, 정성스레 차린 잔치상을 (일본이) 막판에 엎었다"라고 강조하며 "정치하면서 많은 먹튀 봤지만, 세계문화유산 먹먹튀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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