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마을을 방문해 이현종 철원군수와 범람한 강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편에는 둑을 쌓는 작업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 /철원=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철원=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마을을 방문해 이현종 철원군수와 범람한 강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편에는 둑을 쌓는 작업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지난해 집중 호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둑이 무너지면 완전 침수된 마을 4곳 중 한 곳인 이길리 마을을 방문해 수해 복구 및 장마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기록적 폭우로 물바다 됐던 이길리 마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이길리 마을은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모래주머니에 흙을 담아 둑을 쌓고 다시 방수포를 덮는 작업으로 수해를 대비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다면 수해를 예방하기엔 미비한 조치다.
지난해 수해 외에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던 이길리 마을은 주민 집단이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주 지역 기반 시설 조성에 시간이 필요한 상태로 내년 후반기에나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현종 철원군수의 브리핑을 듣는 이준석 대표. |
마을이 완전 가라앉아 보트로 주민들이 구조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은 이길리 마을. |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둑 만들고 있는 이길리 마을. |
모래주머니로 둑을 쌓고 위에 방수포를 덮을 예정이지만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
범람했던 한탄강 강변 둘러보는 이준석 대표. |
이현종 철원군수와 수해 대비 논의하는 이준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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