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 박사 논문 취득 위해 이미지 무단 도용" [TF사진관]
입력: 2021.07.13 15:04 / 수정: 2021.07.13 15:08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 표절 및 사업계획서 도용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 표절 및 사업계획서 도용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 표절 및 사업계획서 도용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아타바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가 예상대로 '애니타'라는 관상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의 사업홍보자료를 그대로 베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김 의원이 입수한 에이치컬쳐테크롤로지의 애니타 사업홍보자료에는 김건희 씨 논문에 수록된 애니타 관련 이미지와 핵심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김 씨 박사 논문 중 핵심 부분인 "제4장 운세콘텐츠 브랜드 '애니타' 개발방안"에 수록된 십여개의 이미지는 에이치컬쳐의 사업홍보자료 이미지를 그대로 갖다 쓴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은 애니타 관상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해 특허까지 낸 타인의 저작권을 도용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개발된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박사 논문 취득이라는 개인의 이익을 얻는데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라며 "이 같은 행위는 콘텐츠 진흥원의 지원사업 관리규정은 물론, 보조금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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