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열린 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정부 관계자로 참석했다. 또 수도권 단체장으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회의에 참석헀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회의 앞두고 대화 나누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다"라며 "특히 수도권의 확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나아가 전국적인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오늘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라며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부터)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짧고 굵게' 끝낼 수만 있다면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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