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무관중 개최'에도 커지는 '우려의 목소리' [TF사진관]
입력: 2021.07.09 15:35 / 수정: 2021.07.09 15:35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이 2020 도쿄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이 2020 도쿄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이 결국 무관중 개최된다. 무관중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이 개최된 이래 125년 역사상 처음이다.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올림픽조직위, 도쿄도, 일본 정부 등이 참가한 5자 회의에서 도쿄도와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등 수도권 1도 3현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외에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향후 회의에서 각 지역의 의견을 듣고 관객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무관중 올림픽 개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올림픽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도쿄 신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량이 올림픽 개최로 코로나19 확산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할 정도로 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개회식에 각국 주요 인사와 IOC 위원 등 최소 1000명은 입장이 허용된다"면서 "누구를 위한 올림픽이냐는 반발이 나올 수 있다"고 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경기장의 관중 수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열린 올림픽 관련 5자 회의에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도쿄=로이터
도쿄올림픽 경기장의 관중 수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열린 올림픽 관련 5자 회의에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거리두기 안내판이 설치 돼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거리두기 안내판이 설치 돼 있다. /도쿄=로이터

9일 2020 도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 파크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2020 도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 파크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기 광고판 앞에서 공항직원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기 광고판 앞에서 공항직원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마스크를 쓰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8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시민이 올릭픽 개최 반대 마스크를 쓰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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