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마스크 응원'...델타 변이에도 방역 해제한 영국 [TF포착]
입력: 2021.07.08 10:58 / 수정: 2021.07.08 10:58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경기장의 축구 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응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경기장의 축구 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응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전세계에 델타 변이가 확산돼 비상인 가운데 영국은 백신 효과를 기대하며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유로2020 준결승전이 열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은 축구 팬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로 목청껏 응원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런던 시내에서 야외 응원을 하는 축구 팬들도 모두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다. 델타 변이는 기존의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감염자 감염재생산지수는 알파 변이 대비 55%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경기장의 축구 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응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경기장의 축구 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응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로 경기 관전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와 부인 캐리 여사. /런던=로이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로 경기 관전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와 부인 캐리 여사. /런던=로이터

경기장 밖에서 응원하는 축구팬들도 역시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런던=로이터
경기장 밖에서 응원하는 축구팬들도 역시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런던=로이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목청껏 응원하는 영국 축구팬들. /런던=로이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목청껏 응원하는 영국 축구팬들. /런던=로이터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 축구팬이 거리두기 준수 팻말을 들고 있다 . /런던=로이터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 축구팬이 거리두기 준수 팻말을 들고 있다 . /런던=로이터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일 유로2020 때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확진자 증가는 유로2020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응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로2020을 관전하기 위해 런던 원정 응원을 온 다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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