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부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 총리 발언 경청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두 손을 꼭 모으고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상황 악화되면 가장 강력한 단계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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