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안 남은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하는 일본인들의 목소리 [TF사진관]
입력: 2021.06.28 16:02 / 수정: 2021.06.28 16:02
2020 도쿄 올림픽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도청 앞에서 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를 벌이며 손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2020 도쿄 올림픽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도청 앞에서 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를 벌이며 손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 대다수 유권자가 유관중 개최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아사히신문이 다음 달 4일 예정된 도쿄도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26~27일 유권자 804명(유효답변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 결과에 따르면, 38%가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고 27%와 33%는 각각 재연기와 취소를 주장했다.

이미 올림픽을 한 차례 미뤄 수천억대 손실이 발생한 만큼 일본 정부가 쉽사리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고심 끝에 무관중 올림픽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 올림픽. 하지만 일본 시민들 중 과반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반대하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 올림픽. 하지만 일본 시민들 중 과반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반대하고 있다.

도쿄 청사 인근에서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며 행진하는 시민들.
도쿄 청사 인근에서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며 행진하는 시민들.

올림픽 반대!
'올림픽 반대!'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3일 경기장에서의 음주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올림픽 관중을 위한 코로나19 대책 지침을 발표했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3일 경기장에서의 음주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올림픽 관중을 위한 코로나19 대책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점점 커지는 올림픽 반대 목소리.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점점 커지는 올림픽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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