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기만 해도 확진?'…호주, 델타변이 확산에 '봉쇄령 확대'[TF사진관]
입력: 2021.06.26 19:07 / 수정: 2021.06.26 19:07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 자동차 운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시드니=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 자동차 운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시드니=AP.뉴시스

'시드니와 인근 지역으로 확대 조치'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에서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봉쇄’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9일 밤 11시59분까지 2주간 시드니와 블루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에 봉쇄령을 명령했다.

전날 시드니시, 울라라, 랜드위크, 웨이벌리 등 4개 지역에 봉쇄령을 내린 이후 봉쇄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지역사회 전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주간 봉쇄령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지역사회 전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주간 봉쇄령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3~5일의 봉쇄로는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29명에 달했다면서, 이후 더 많은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봉쇄 지역 주민들은 4가지 필수 목적 이외의 외출이 금지됐다. 일 또는 교육,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의학적 목적, 동정적 돌봄, 생필품 혹은 필수 서비스 구매 등이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특별한 사유 없이 봉쇄 지역으로 출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서 자동차에 탄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서 자동차에 탄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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