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다음 순방국인 스페인으로 향하기 위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 올라 환송나온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2박 3일간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오스트리아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비엔나를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29년 되었지만,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했다"며 "양국은 수소산업과 탄소중립, 문화와 청소년 교류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수립,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했다.
![]()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
![]()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 호텔에서 프란츠 베르나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와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 화면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숙소를 나서며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또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는 2차 세계대전 패전국이었지만 좌우를 포괄한 성공적인 연립정부 구성으로 승전국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이후 10년의 분할 통치 끝에 완전한 통일국가를 이뤘고, 지금도 이념을 초월한 대연정으로 안정적인 정치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 힘으로 오스트리아는 비엔나에 위치한 수많은 국제기구와 함께 세계의 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숙소를 나서며 교민들의 환송에 화답 인사하고 있다. |
![]()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숙소를 나서며 교민들의 환송에 화답하고 있다. |
이어 "외교 현장에서 느낀다. 경제에서도, 코로나 극복에서도, 문화예술에서도,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세계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우리는 선도국가,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세계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고 해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