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대표보다 젊은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TF사진관]
입력: 2021.06.15 09:40 / 수정: 2021.06.15 09:40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엔나=뉴시스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엔나=뉴시스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1986년생인 쿠르츠 총리는 10대 시절 국민당에 입당한 청년 정치인 출신으로 세계 최연소 정부 수반이다. 1985년생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보다 한 살 어리다. 쿠르츠 총리는 지난 2017년 총선에서 국민당을 제1당으로 올려놓으며 세계 최연소 정상 자리에 올랐다.

총선 승리 후 그는 전통적 연정파트너였던 사회민주당 대신 자유당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러나 자유당 대표였던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 전 부총리의 부패 동영상이 공개 후 총리직을 사임하게 됐으나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

공동기자회견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공동기자회견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간담회 갖는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간담회 갖는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가 1892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것에 만족을 표했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특히 핵 비확산 선도국인 오스트리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건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건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비엔나 지지자 모임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지난 2019년 비엔나 지지자 모임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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