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성장과도 같은 곳으로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기 위해 22일간 단식 투쟁을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세종시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시도지사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사회양극화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청년이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행정수도 완성 외교·안보·통일정책 등 분야별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강준현·홍성국·박영순·박완주·어기구·우원식 등 국회의원, 지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양승조 충남지사의 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출마 선언을 마친 양 지사의 손을 잡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이 열린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 지지자들이 몰려 출마선언을 듣고 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