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한 소녀가 임시 빈소에 헌화하고 있다. /카잔=AP.뉴시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9명이 사망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카잔의 제175번 김나지움(초·중·고 통합학교)에 19살 남성이 총기를 들고 들어와 교실에 있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번 총격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6명이 심각한 상대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범인은 현장에 출동한 보안요원에게 붙잡혔다. 러시아 매체들은 범인이 이 학교를 나온 졸업생이며 콜레쥐(전문학교)에 다니다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제적됐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학교 앞에 구급차와 경찰차 등이 출동해 있다. /카잔=AP.뉴시스 |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의료진이 한 여성을 부축해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카잔=AP.뉴시스 |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꽃을 든 사람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현장 부근에 모여 있다. /카잔=AP.뉴시스 |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사람들이 운동장에 학교 이름인 '175'를 촛불로 형상화해 밝히고 있다. /카잔=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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