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사건' 피해자 목소리 대신한 류호정 [TF사진관]
입력: 2021.05.12 10:53 / 수정: 2021.05.12 13:57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준영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준영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준영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호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0대 여성 불법촬영물과 2차 가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정준영의 불법촬영 사건 피해자의 2차 가해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정준영 사건이 터지기 3년 전인 2016년 정준영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류 의원은 당시 피해자가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변호사 선임비용과 유명 연예인과 소속사를 상대할 자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피해자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2차 가해성 댓글에 시달렸고 "이번 용기는 철회하지 않겠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과 류호정 의원을 통한 입장 발표에 나섰다.

피해자는 청와대 청원과 류호정 의원에게 '포털뉴스 성범죄 관련 기사의 댓글난 삭제, 성범죄 피해자 모욕과 명예훼손 엄중처벌, 성범죄 피해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입법 장치 마련' 등 성범죄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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