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휴대폰 수색하는 경찰 [포토]
입력: 2021.05.06 10:41 / 수정: 2021.05.06 10:41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대학생 손 모 씨가 의문사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사망한 손 씨의 친구 A 씨의 핸드폰을 수색하고 있다.

대학생 손 씨는 지난 4월 25일 친구 A 씨와 함께 새벽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후 연락이 끊긴 뒤 닷새만인 30일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 씨는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당일 오전 4시 30분께 잠에서 깨 홀로 귀가했다고 밝혔으며 그는 손 씨가 집으로 먼저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 씨는 손 씨가 실종되던 날 오전 3시30분께 휴대전화로 자신의 부모와 통화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이후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실종 현장에서 분실된 A 씨 휴대전화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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