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2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은 2006년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지난 2월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정 추기경은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여러 차례 고비를 맞기도 했다. 정 추기경은 27일 밤 입원해있던 서울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생전 고인의 의사에 따라 각막 적출 수술을 마친 뒤 명동성당 대성당에 안치됐다.
장례는 천주교 의례에 맞춰 5일장으로 진행되며, 장례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5월 1일 오전 10시에 봉헌된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경기 용인 성직자묘역에 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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