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노원구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 [포토]
입력: 2021.04.09 09:29 / 수정: 2021.04.09 09:29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노원구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마스크를 벗고 있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스토킹해오던 A씨의 집에 택배 기사로 위장해 들어가 A씨 동생과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하고 이후 귀가한 A씨 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간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김태현에게 살인과 지속적인 스토킹에 따른 경범죄처벌법위반(지속적 괴롭힘)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김태현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현은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의 질의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으며 "마스크를 벗어줄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내려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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