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화 기자]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민물가마우지 등 철새들이 남긴 배설물을 청소하기 위해 버드나무에 물을 뿌리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를 '봄맞이 청소 기간'으로 지정하고 밤섬 및 한강공원 전역 환경을 정화한다. 특히 밤섬 봄맞이 청소는 버드나무에서 겨울을 보낸 철새들의 배설물을 씻어내는 물청소와 생태환경 유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호안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한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이번 한강공원 정화 활동을 통해 한강이 깨끗한 생태를 회복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물청소 등 봄철 환경정화 활동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 어종 및 위해식물 제거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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