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오세훈, '수용-혼선-양보' 계속되는 기싸움? [TF사진관]
입력: 2021.03.19 16:50 / 수정: 2021.03.19 16:50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난항을 겪으며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국회사진취재단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난항을 겪으며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난항을 겪으며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후보자 등록 예정이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등록 일정을 취소한 뒤 만남을 갖고 단일화시기와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이새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이새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안철수 후보 오전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단일화 어떤 안을 받아들인다는 건지 불분명, 오히려 협상안이 불투명해졌다고 반박했다. /국회=이새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안철수 후보 오전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단일화 어떤 안을 받아들인다는 건지 불분명, 오히려 협상안이 불투명해졌다"고 반박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에 오세훈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안철수 후보 오전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단일화 어떤 안을 받아들인다는 건지 불분명, 오히려 협상안이 불투명해졌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모든조건 수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양측간 단일화 안을 둘러싼 혼선이 계속 되는 가운데, 오 후보가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라는 절대절명의 가치 앞에 제가 양보하고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는 결정을 하려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후보자 등록을 마친 안 후보가 국회에서 다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모든조건 수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안 후보가 국회에서 다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모든조건 수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오세훈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라는 절대절명의 가치 앞에 제가 양보하고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는 결정을 하려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라는 절대절명의 가치 앞에 제가 양보하고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는 결정을 하려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오 후보가 기자회견 이후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오 후보가 기자회견 이후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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