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호 접종자들이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접종받은 이경순 씨, 경기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강경희 씨, 강원도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서 김영선 씨,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소에서 이하현 씨,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김대용 씨, 대구 북구 한솔요양병원에서 황순구 씨, 광주보훈요양원에서 고숙 씨, 충남 홍성보건소에서 김미숙 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각지역의 1호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접종받은 이경순 씨, 경기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강경희 씨, 강원도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서 김영선 씨,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소에서 이하현 씨,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김대용 씨, 대구 북구 한솔요양병원에서 황순구 씨, 광주보훈요양원에서 고숙 씨, 충남 홍성보건소에서 김미숙 씨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서울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인 이경순(61) 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노원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았으나 이씨가 당초 백신접종 시작 시간인 9시보다 15분 먼저 접종 받음에 따라 사실상 1호 접종자가 됐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6일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1호 접종자인 이경순 요양보호사(상계요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1호 접종자인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 |
26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보건소에서 첫 접종자인 강경희 씨가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
26일 강원 춘천시 노인전문병원에서 김영선 씨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청주 1호 접종자인 씨엔씨재활요양병원 이지용 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있다. |
세종시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가 2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
26일 오전 충남 홍성군보건소에서 도내 1호 접종자인 김미숙 홍성한국병원 간호과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26일 오전 대구 북구 한솔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대구 첫 접종자인 황순구 원장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26일 광주 광산구 광주보훈요양원에서 고숙 원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
26일 오전 울산 남구 보건소에서 제1호 접종자인 이동훈 길메리요양병원 부원장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부산 1호 접종자인 노인요양시설의 간호과장 김순이 씨가 접종을 하고 있다. |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여수시 첫 접종자로 나선 한국요양병원 김대용 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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